관곡지와 주변 연꽃단지에서 재배하는 연꽃의 은은한 향기

관곡지는 하중동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,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선생이 세조 9년(1463년)에 중추원 부사로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의 전당강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, 지금의 관곡지에 최초로 재배하여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. 이로 말미암아 시흥의 이름이 ‘연성’이라고도 하였다. 매년 7월경 관곡지는 연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다. 주변에도 연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관곡지와 함께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제공한다.